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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민3

[독서노트] 여행의 이유 - 김영하| 나의 이민과정은 여행일까 삶일까 p.61 나는 어디로든 떠나게 되고, 그 여정에서 내가 최초로 맛보게 되는 달콤한 순간은 바로 예약된 호텔의 문을 들어설 때이다. '나'는 다시 받아들여졌다. 그리고 이제 한동안은 안전하다. > 폭우가 내리치는 밤에 장거리 운전을 한 적이 있다. 다음날 일정을 생각해서, 최대한 목적지까지 가고 싶었지만 연속해서 사고가 발생하는 바람에 도로위에 한두시간을 꼼짝없이 갇혀있었다. 결국 우리는 가장가까운 도시의 호텔에 몇시간이라도 머무르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하필 호텔의 시스템점검 시간과 겹쳐 바로 체크인이 불가능했고 시스템 점검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처음의 10분은 소파에 앉아서 물도 마시고 화장실도 다녀오며 얌전히 기다렸다. 하지만 점점 초조해지면서, 기다림이 30분이 넘어갔을 때는.. 2023. 6. 24.
미국이 정말로 좋아?-내가 선택한 차별 근본적 의문미국에 살면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에 하나는 '왜 미국에 살아? 미국에서 사니까 좋아?'이다. 가족, 친구를 떠나와서 말도 통하지 않는 이 나라에서 사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심지어 한국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총기문제, 마약문제, 인종차별 등의 문제를 일상에서 마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왜 미국에 정착하려고 이토록 고군분투하고 있을까? 한국에서의 삶한국에서 긴 취준생의 시간을 지나, 한 조직의 일원이 되었을 때 떳떳한 사회 일원이 되었다는 기쁨과 함께 의욕이 넘쳤다. 하지만, 곧바로 나는 이 조직에서 나의 포지션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느꼈다.몇 년 일하다가 결혼해서 육아휴직 쓸 막내 여자 신입 중요한 일을 맡길 필요가 없고, 귀찮은 일은 밀어주고. 회사가 기대하는 나의 역할은 거기까.. 2023. 5. 16.
미국 취업이민(EB3)단계 및 용어 정리 영주권 프로세싱 기간이 평균 2년정도 되고, 신청해두고 잊고 있는게 정신건강에 좋다보니 내 프로세스 진척상황을 알아보려고 할 때마다 용어가 기억이 잘 안나서 정리해봅니다.취업이민EB3(= Employment Based 3rd Preference Category)란?: 미국 내 고용주로부터 채용제안을 받은 외국인에게 주어지는 미국 영주권으로,1. Pro 전문직2. Skilled 숙련직3. Unskilled 비숙련직 이렇게 3가지로 나뉘고, 이민국에 문호는 'Pro 전문직 + Skilled 숙련직 = EB3' / 'Unskilled 비숙련직 = Other Workers' 2개 카테고리로 나뉘어 표시된다. * 프로세싱 단계별 승인 조회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2024.05.16 - [Chapter... 2023.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