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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3-4/USA Life

미국에서 셀프 염색 후기(로레알 컬러리스타 워시아웃 L’Oréal Colorista Wash out)[협찬X,내돈내산O]

by lalo 2023.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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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브레 탈색을 한 머리가 많이 자랐다. 머리를 짜르기전에 비싸게 탈색한 머리가 아까워서, 셀프로 여러가지 색을 염색해보기로 했다.
색도 금방 지겨울 것 같아서, 로레알에서 나온 Wash out 제품을 사용했다. 사용설명서에 따르면 샴푸 5번 정도(약2주)면 색이 빠지는 제품이라고 한다. 머릿결 손상도 적다고해서 골랐다.

제품 리뷰 & 사용 꿀팁

1) 가격: 개당 12불 정도
2) 구입처: CVS와 같은 드럭스토어, Target과 같은 일반 마트에서도 구할 수 있음, Amazon 온라인 판매함.
3)구성: 염색약튜브, 설명서, 검정비닐장갑, 빗
4) 추가로 준비하면 좋은 것: 어깨에 두를 수건/비닐, 염색약을 담을 일회용기, 염색 전용 긴 빗이 있으면 편리함(동봉된 제품은 짧아서, 여러번 발라줘야함)
5) 총 소요시간: 1시간-1시간 30분
6) 어두운 머리에는 효과가 전혀 없음. 가장 밝은 아래쪽 부터 바르면 위쪽으로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 됨.
7) 손목 알러지 테스트를 해봤을 때 문제가 없었다면, 40분 정도 방치해두는 것을 추천함.
8) 찬물로 헹굴 것!

 

제품 사용 후기

원래 머리 상태: 옴브레 탈색2번 + 토닉 1번 + 셀프 토닉 1번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위쪽은 새롭게 자라난 머리가 어둡게 있고, 아래쪽으로 갈수록 브라운이 섞인 금발 컬러였다. 머리 길이는 쇄골을 덮을 정도였다.

옴브레 탈색 머리

 

친구들이 붉은색을 빼기 힘들지만, 파란색은 잘 빠진다고 해서 블루를 먼저 해봤다.(그러나 결과는 전혀달랐음..)

사용한 제품: 로레알 컬러리스타 블루(컬러코드: #BLUE600)

위쪽은 남겨두고 탈색머리가 있는 눈썹 옆쪽부터 발랐더니 튜브 한개가 딱 맞았다. 튜브타입이라서 처음에는 조금씩 짜서 바르다가, 어차피 한통 다 쓸 것 같아서 깨끗한 일회용기에 전부 짜놓고 발랐다. 전체 도포 후 30분을 방치해 두었다.(안내서에는 좀더 짧은 시간을 권장한다)

블루 염색 및 보색 샴푸 사용 후 결과. 라일락 빛 머리

극적인 효과를 위해서 보색샴푸로 감았더니, 파란색 보다는 보라빛이 강하게 났다. 애쉬느낌까지 섞여서 라일락 같았다. ㅋㅋㅋ


일반 샴푸로 2회 정도 감으니, 백금발 수준이었던 머리카락에는 염색약이 잘 먹혔는지 파란빛이 보였다. 그리고 나는 1주일 후면 원래 내 금발탈색으로 돌아올 줄 알았다.
하지만, 1달이 지나고 나니 노랑+파랑=초록이라는 원리가 적용되어서 옥색빛 머리색이 되었다.

다행히 원래 머리색과 잘 어울러져서 2달 정도 이 색으로 유지하고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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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빛이 사라져가기 시작할 때 쯤, 핑크색을 시도해보았다. 매장에는 핫핑크 색도 있었는데, 좀더 애쉬핑크 느낌을 내고 싶어서 이 색으로 골랐다.


사용제품: 로레알 컬러리스타 핑크 (컬러코드: # PINK200)
이번에도 깨끗한 일회용기에 튜브를 다 짜놓고 시작했다. 저번이랑 다른 점은 밝은 아래쪽 부터 발랐고, 40분을 방치해두었다.
색은 너무 예쁘게 잘 나왔는데, 붉은 끼가 잘 안빠진다던 친구들 조언과 달리… 샴푸 2회만에 다 사라져버렸다. 3일째에는 수영장을 다녀왔더니 핑크색은 찾아볼 수가 없게 되었다.

 

 

 

비록 핑크색은 너무 빨리 사라져 버렸지만, 머리 손상도 느껴지지 않았고 색도 예쁘게 나와서 매우 만족한 제품이다.

탈색한 머리를 그냥 방치해두고 있다면, 손쉽게 기분전환 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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