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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pare Ch.5/UX UI

피그마는 더이상 무료가 아니다?!(+무료로 사용하는 법)

by lalo 2023.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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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피그마를 만져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UX강의는 계속 들었지만, 무엇을 만들어야 하는지 모르는 상태로 UI를 짜보려고 하니 흥미가 생기지 않아서(..) 미루다가 결국 발등에 불이 떨어진 지금에서야 피그마를 제대로 이용해 보게 되었다.

 

피그마를 추천하는 한국 게시글이 강조했던 점 중에 하나가 '무료, 무제한 실시간 공유' 였어서, 팀 멤버를 다같이 초대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요금제가 바뀌었다.

 

심지어 패스트캠퍼스에서 결제한 피그마 강의에서 알려주는 요금제도 옛날버전이었다. 2023년 5월 기준으로 현재 요금제 구성은 아래와 같다. 

무료 요금제는 체험판 수준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과거 요금제

초창기: 프로젝트 수는 3개로 제한되어있지만, 무제한 클라우드와 무제한 공유(free viewers) 서비스로 사실상 무료요금제로도 업무가 가능했다. 

초창기 피그마 요금제

 

21년도 요금제 변경 후

무제한 '공유'가 불가능해졌다. 하지만 동시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유 계정을 만들어서 작업을 하면 팀원 간에 작업물을 공유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도 공유 계정으로 작업을 시작했다. 

21년 변경된 요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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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2023년 5월기준)

피그마 기능을 익히면서 이것저것 눌려보고 생성하고 있는데, 요금제를 업그레이드해라고 뜬다. 이상하다 싶어서, 요금제를 자세히 확인해 보니 사용한도(Usage Limits)가 대폭 줄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1 프로젝트에 파일 3개를 생성할 수 있고, 각 파일당 3페이지를 만들 수 있으니까 총 9페이지만 생성 가능한 것이다.

 

다행히(?) 피그마는 벡터기반이라 화면을 무한으로 줄이고 늘릴 수 있어서, 1페이지에 최대한 많은 프레임을 생성하면 되지만 앞으로 UI를 세부적으로 짤 수록 무료요금제로는 한계를 마주할 것 같다.

23년 5월 기준 요금제

사용자가 많아질수록 서버데이터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을 것이고, 어도비랑 합병하면서 디자인 업무 툴로서 독과점 위치에 올라서 무료서비스를 제한하는 것이 피그마 경영진 입장에서는 옳은 의사결정이었겠지만...

사용자 입장에서, 그것도 이제 프로젝트를 시작해보려고 하는 병아리 창업가 입장에서는 너무 아쉽고도 슬픈 소식이다 ㅠ


 

커뮤니티 컬리지에 진학하면서 .edu로 끝나는 학생 이메일 계정이 생겨서 학생에게는 'Free Education Plan'에 등록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 보통 .edu로 끝나는 이메일로 학생인증을 받는데, 이메일 대신 학업 기관과 강의 계획서(또는 강의 목차)를 업로드 하게 되어 있었다. 피그마는 꼭 대학교와 같은 기관이 아니더라도 피그마를 쓰는 분야에 대한 사설강의를 듣는 사람도 학생으로 인정해주는 것이었다!!!

 

듣고있는 UIUX 온라인 사이트에서, 강의리스트를 크롬 자동 번역기로 변환해서 PDF로 프린트 후 제출해 보았는데, 성공적으로 등록 되었고 추가 인증 절차는 오지 않았다. (그동안 나 뭐한거니..?) 

 

"학업용"이기 때문에 프로젝트 팀 폴더를 생성해서 공유하는 데는 제약이 있지만, 한 파일에서 여러명이 작업하는 것은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 내 상황에서는 불편함 없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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