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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3-4/USA Life

J1 미국 인턴(트레이니) 셀프 준비 과정

by lalo 2020.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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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 및 K-Move 프로그램을 통하지 않고, J1 미국 인턴쉽을 준비하고 있다.
두 프로그램은 정부 및 대학교에서 사전 교육, 항공료, 정착지원금 등을 지원해주는 장점이 있다. 단, 소득분위에 따라 지원금은 천차만별이다. 재학생일 때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었지만, 국가장학금을 한 번도 못 받아본 내가 지원받을 수 있는 금액은 0원이었다. (부모님이 사업을 해서 부자지만, 세금을 어떻게 한 것인지...국가장학금은 꼬박꼬박 잘 받던 선배 한 명은 항공료+상당한 정착금을 받는 조건으로 미국으로 갔었다. 어찌나 부럽고 배아프던지!!)
 
당시 맘에서 애써 지웠던 미국 인턴쉽을 졸업 후, 그것도 재 취업을 하면서 준비하게되었다. 외국계 취업을 준비하면서 관련 서적을 많이 읽었다. 한 책에서 저자가 OKTA 세계한인무역협회에서 강연을 한 내용을 보았다. 막연하게 나도 훗날 저렇게 강연을 하는 전문가가 되고싶다..라는 생각을 하며 초록창에 'OKTA[옥타]'를 검색했다. 이게 내 미국행의 시발점이었다.
 
옥타에서는 자체적으로 해외취업을 위한 한상기업을 모집하고,  해외 취업 시, 국가에 따라 비자 지원금 + 해외 정착지원금을 제공하고 있었다. 설명을 읽고 홀린듯이 월드잡에 가입을 하고, 이력서를 업로드 한 뒤 관심있는 직무에 지원버튼을 눌렸다.
* 과거(=2019년 이전)에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WEST등의 지원금과 옥타 지원금 중복 수령이 가능했다고 들었는데, J1 인턴쉽 프로그램들이 통합되면서 동일한 항목으로는 중복 수령이 불가하다고 들었다. 최근에는 정책이 어떻게 변경되었을지 모르니 각 담당자를 통해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원 기준은 1. 옥타프로그램 2. 영어권 국가/대중교통 출퇴근 가능  3. 직무 4. 연봉이었다. 그렇게 한 10개 정도 지원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잊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후에 열린 캐나다 워홀 비자신청에 더 맘이 끌려서...
 
연말이 다가올 수록 캐나다워홀 까페에 다른 사람들의 초청장 소식만 매일 눈팅하면서 마음이 조급해졌다. 이러다가 워홀이 늦어지면, 또 나는 공채시즌을 맞이하는데...과연 미련없이 지원을 안하고 해외 나가는거에만 집중 할 수 있을까? 그리고 다른 사람의 합격 소식에 영향을 안받을 수 있을까? 라는 마음속 질문에 당당하지 못했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미국 동부의 한 회사로부터 서류 합격 소식을 받았고, 인터뷰 진행 및 합격이 속전속결로 진행되었다. 어디든 빨리 떠나고 싶었던 마음이 너무 컸어서, 미국에서 인턴을 하면서 타 국가로 워홀을 지원하고 + 인턴 경력을 살려 워홀 비자로 영어권 국가에 취업(+영주권 진행)하는 플랜을 세웠다. (그리고 그 길은 Covid19로 막혔다.)  
 

 


타임라인 정리

 
1. 월드잡 가입
2. 이력서 업로드 국문/영문
3. [OKTA] 공고 지원
 
4. 옥타 담당자로부터 카톡으로 서류 합격 소식 & 인터뷰 일정 안내받음 : 1월 첫째주
5. 스카이프로 인터뷰 : 1월 둘째 주
 
6. 인터뷰 다음 날 옥타 담당자로부터 합격 소식 전달받음 + 비자 비용 등 구체적으로 안내 :  
(6-1) 고민의 시간... 부모님과 비용 지원 가능 여부 토론...
(6-2) 합격 기업 인사 담당자님께 포지션/연봉 등 한번 더 컨펌(제발 꼭 하세요!!! 정보공유 3번 필독!!)
 
7. OKTA 및 스폰서 기관을 통한 글로벌 취업지원 서류 접수(+ 비용 납부)
 
8. 대사관 인터뷰 예약: 2월 첫째 주
 
9. 대사관 인터뷰, J1 비자 합격 : 2월 둘째 주
 
10. 비자 수령 및 출국: 2월 셋째 주
 
>> 타임라인을 보면 알겠지만, 정말 2달 내에 인터뷰 - 출국이 다 진행되었다. 대사관 비자 후 지인들에게 미국에 간다고 소식을 전할 때, 무슨 미국을 옆동네 가듯이 가냐며 다들 황당해했었다. (혹시 사기 아니냐고 걱정한 건 덤). 그리고 딱 한 달 뒤에, Covid 19로 전 세계 하늘길이 막혔다. 그때 그냥 미국이 내 운명인가 보다... 하고 받아들였던 것 같다. 
 



비자 계약금 납부 전, 꼭 확인해야할 점들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해 주세요 !
https://tobethe1.tistory.com/57

J1 미국 인턴, 회사 고를 때 주의할 점!

J1 미국 인턴 준비 과정은 앞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 더보기 https://tobethe1.tistory.com/22 J1 인턴 과정 후기 + 정보공유 1. 미국인턴은 예전부터 스폰서 기관 비용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해서, 혼자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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