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다이어리1 웹툰감상_플랫다이어리 퇴사를 하고 가장 부러웠던 사람은, 자신만의 재능을 가진 프리랜서 또는 창직자였다. '남들도 다 그렇게 살아'라고 하는데, 나만 유별나고 나약하게 이것조차 못 견디는 것인가 싶어서 수많은 인생이야기를 찾아 읽고, 듣고, 보았다. 그러던 중 네이버에서 연재하는 '플랫다이어리'를 보았다. 처음에는 작가님의 세상에 대한 관찰력과 일상에서 느끼는 미묘한 감사함과 불편함을 표현하는 전개가 인상적이라고 느꼈다. 이후 회사에피소드를 보며 더 공감하고 위로받으면서도, 회사에서 비슷한 감정을 느꼈지만 나와 다르게 웹툰 작가가 되어 경제적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작가님이 부러웠다. 그런데 최근 업로드된 무료 회차 '다시, 걷기' 이야기를 보고 부끄러워졌다. 나는 지금까지 타인의 압축된 삶만 보고 있었던 것이다. 일반적으.. 2023. 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