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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으로 읽은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어바웃타임 제작사에서 영화화 확정이라는 광고 문구 때문에 읽게 되었다. 어릴 때 읽은 구병모의 위저드 베이커리와 같은 여운이 있었다. 킨들로 영문판도 구매했다!
[책정보]
매트 헤이그 (지은이),노진선 (옮긴이) 인플루엔셜(주) / 원제 : The Midnight Library (2020년)
Highlights
- " 꿈을 향해 당당히 나아가라. 상상했던 삶을 살아라." 노라가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인 소로는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정말로 꿈을 향해 당당히 나아가는 사람이 있을까?
- "기운 내요. 아무 일 없을 거에요." 지나가던 사람이 노라의 근심 어린 얼굴을 보며 말했다. 평생 아무 일도 없었어. 그게 문제야.
- 실망감이 없는 상태가 곧 행복이니까.
- 이번 삶에서 그녀는 느낌표를 연달아 네 개나 썼다. 아마도 더 행복하고 덜 경직된 사람이 하는 행동이리라.
- 때로는 살아봐야만 배울 수 있으니까. "어렵네요."
- 사람들이 당신에게 품고 있는 감정은 잘못 투자한 돈과 같다. 당신은 사람들에게서 무언가를 훔치는 기분이 든다.
- "꿈을 향해 당당히 나아가고, 상상했던 삶을 살려고 노력한다면 일상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라고 소로는 <월든>에 썼다.
- "나는 고독만큼 함께하기 좋은 친구를 만난 적이 없다." 그 순간 노라도 비슷하게 느꼈다. 비록 혼자된 지 한 시간밖에 되지 않았으며, 아무도 없는 자연 속에서 이런 고독은 처음 느껴봤지만.
- '던바의 수'라고 들어본 적 있습니까? 옥스퍼드 대학의 로빈 던바가 알아낸 법칙인데, 인간은 105명의 사람만 알고 지내도록 만들어졌다는 이론이라고 애쉬가 설명했다.
- 여기에서는 소리에 의미가 있었다. 소리를 들으면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 죽고 싶지 않았다. 그게 문제였다. 죽음 앞에 서면 삶은 훨씬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 자연의 일부가 된다는 것은 살고자 하는 의지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한 곳에 너무 오래 머무르면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잊어버린다.
- 겉보기에는 아주 흥미진진하거나 가치 있어 보이는 삶조차 결국에는 그런 기분이 들지 모른다. 실망과 단조로움과 마음의 상처와 경쟁만 한가득이고...
- 세상이 되어 세상을 지켜보는 것. 부모님이 불행했던 이유는 무언가를 성취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라 애초에 성취하겠다라는 기대를 품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 우주에서 인간의 삶은 굴의 삶보다 중요하지 않다.
- 성취감 있는 일이라고 노라는 생각했다. 목적이 있었고, 의미도 있었다.
- 인간이 모든 것을 단순화해서 본다는 사실을 노라는 알고 있었다. 인간은 세상을 3차원으로 본다. 그것이 단순화다.
- 내가 진심으로 영원히 살고 싶은 삶은 결코 없을 겁니다. 난 호기심이 너무 많고, 다르게 살아보고 싶은 갈망이 너무 많으니까요.
- 카뮈의 인용문이 떠올랐다. "무엇이 날 정말로 재미있게 했는지는 잘 모를 수 있지만, 재미없게 했던 건 확실히 알 수 있다."
- "그런 나쁜 경험도 다 도움이 되는 거야. 알겠니?" 노라는 깨달았다. 그녀가 살면서 했던 대부분의 후회는 아무런 도움도 안 되었다는걸.
- '저임금 서비스직 종사자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을 절대 믿지 마라.' 이는 인생 법칙이고, 이 법칙에 따르면 댄은 탈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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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많은 삶을 살아볼수록 더 나은 삶이 있을거라는 생각을 버리기 힘들다. 새로운 삶을 맛볼 때마다 상상력의 한계가 조금씩 넓어지기 때문이다.
- 모라는 자신이 삶을 끝내려고 했던 이유가 불행해서가 아니었음을 깨달았다. 불행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그것이 우울증의 기본이며 두려움과 절망의 차이점이기도 하다.
- "삶을 이해할 필요 없다. 그냥 살면 돼"
- 노라는 자신이 아무리 솔직히 말해도 살람은 누구나 자신의 현실과 가까운 사실만 볼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 사랑이 없다면 이 모든건 무의미하다.
-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그녀를 사랭해주는 사람도 없었다. 그녀는 텅 빈 껍데기였다. 그녀의 삶은 텅빈 껍데기였다.
- 절대 사소한 것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엘름 부인은 말했다. 그 말을 늘 명심해야 한다고.
- 이곳을 처음 보는 사람처럼 감탄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보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보느냐이다."
- 그저 잠재력만 있으면 된다. 그리고 노라는 잠재력 덩어리였다. 왜 전에는 이걸 몰랐는지 노라는 의아했다.
- 그녀에게 가능한 모든 인생의 씨앗이자 시작인 진실. 예전에는 저주였으나 이제는 축복이 된 진실. 다중 우주의 잠재력과 힘을 간직한 간단한 문장이었다. 나는 살아 있다.
- 살아보지 않고서는 불가능을 논할 수 없으리라. 삶에서 고통과 절망과 슬픔과 마음의 상처와 고난과 외로움과 우울함이 사라지는 기적이 일어날까? 아니다. 그래도 난 살고 싶을까? 그렇다. 그렇다. 천 번이라도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다.
- 완벽한 딸이나 동생, 애인, 아내, 엄마, 직원, 혹은 무언가가 되는 데서 유일한 성취감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이제는 그저 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목표만 생각하며 자신만 책임지면 그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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